- 코스피시장 -
4/27 KOSPI 2,639.06(-1.10%) 美 증시 급락(-), 원/달러 환율 급등(-), 외국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기업 실적 경계감 등에 급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630.58(-37.73P, -1.41%)로 갭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키워 2,615.50(-52.81P, -1.9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620선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 오전 중 점차 낙폭을 축소했고, 오후 들어 2,641.82(-26.49P, -0.9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후 장중 재차 낙폭을 확대해 2,63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일부 낙폭을 만회해 결국 2,639.06(-29.25P, -1.10%)으로 장을 마감.
밤사이 美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전망, 中 코로나19 봉쇄 우려 속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세를 보인 점이 이날 국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Fed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경우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지속될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음. 전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4% 가까이 폭락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2.38%, 2.81% 급락. 이에 코스피지수도 반도체, 인터넷, 2차전지, 게임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되며 1% 넘게 하락.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1,265원 선을 넘어서며 2년 1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
다만, 오후 들어 중국 증시가 봉쇄조치 완화 기대감 등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낙폭은 다소 제한됐음. 이날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여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상하이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기대감이 확대됐음.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만6,787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546명, 사망자는 141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88억, 2,398억 순매도, 개인은 9,071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686계약, 9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53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4원 급등한 1,265.2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9bp 상승한 2.89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5bp 하락한 3.18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1틱 내린 105.54로 마감. 금융투자, 외국인이 3,299계약, 1,366계약 순매도, 은행, 투신은 1,815계약, 1,671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0틱 내린 115.00으로 마감. 연기금등이 924계약 순매도, 은행, 외국인은 898계약, 32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KB금융(-3.50%), LG화학(-2.53%), 카카오뱅크(-2.31%), NAVER(-2.26%), SK하이닉스(-2.25%), POSCO홀딩스(-2.11%), 카카오(-2.00%), 삼성전자(-1.66%), LG전자(-1.65%), LG에너지솔루션(-1.30%), 신한지주(-1.20%)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1.79%), 삼성SDI(+1.55%), 삼성바이오로직스(+0.75%)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는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통신업(-3.54%), 종이목재(-2.34%), 은행(-2.17%)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음식료업(-1.88%), 금융업(-1.72%), 증권(-1.71%), 보험(-1.62%), 의료정밀(-1.50%), 전기전자(-1.42%), 서비스업(-1.40%), 유통업(-1.17%)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섬유의복(+1.76%), 의약품(+0.70%), 비금속광물(+0.66%), 운수장비(+0.06%)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39.06P(-29.25P/-1.10%)
- 코스닥 시장 -
4/27 KOSDAQ 896.18(-1.64%) 美 증시 급락(-), 외국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기업 실적 경계감 등에 급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98.02(-13.14P, -1.44%)로 갭하락 출발. 장중 고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키워 장초반 888.97(-22.19P, -2.44%)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오후 장중 897선 위로 올라서기도 함. 장후반 893선 아래로 재차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장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해 결국 896.18(-14.98P, -1.64%)로 장을 마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를 비롯한 美 3대 지수가 급락한 점이 악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특히,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사료, 비료, 농업, 수산, 음식료업종 등 테마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전 협상 기대감 등에 급락세를 기록했고, 美 기술주 부진 속 게임, NFT, 메타버스, 2차전지 등 성장주들이 약세를 보임.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21억, 123억 순매도, 개인은 1,947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펄어비스(-24.29%)가 中 '검은사막' 부진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등에 급락한 것을 비롯해 스튜디오드래곤(-5.35%), 카카오게임즈(-4.04%), 위메이드(-3.58%), LX세미콘(-3.23%), 씨젠(-2.96%), 리노공업(-2.53%), 에코프로(-2.53%), 천보(-2.35%), CJ ENM(-1.99%), HLB(-1.66%), 원익IPS(-1.65%), 엘앤에프(-1.07%)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제약(+1.71%), JYP Ent.(+0.50%), 셀트리온헬스케어(+0.33%)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디지털컨텐츠(-7.85%), 음식료/담배(-6.31%), IT S/W & SVC(-4.82%)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인터넷(-2.57%), 금융(-2.32%), 기타 제조(-2.18%), 방송서비스(-1.89%), 오락/문화(-1.84%), 기계/장비(-1.57%), 통신방송서비스(-1.51%), 소프트웨어(-1.49%), 정보기기(-1.43%), 반도체(-1.36%)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운송(+1.07%), 출판/매체복제(+0.75%)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96.18P(-14.98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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