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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액면분할로 거래정지 및 향후 전망

by PS30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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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는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4월24일까지 거래가 정지되며, 25일부터 새로운 주가로 거래가 재개될 것입니다. 쪼개진 후 주당 가격은 10만3400원으로 낮아질 예정입니다.

액면분할은 소액주주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이를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재 에코프로의 주가는 액면분할 발표 이후 하락하며, 이는 2차전지 업황 악화의 영향도 있습니다. 최근 에코프로의 주가는 액면분할 발표 이전 수준으로 하락하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실적 모멘텀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업계의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액면분할 이외에는 장단기적 호재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반등할지를 주목하고 있으나,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투자의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에코프로 액면분할 후 증권가 전망

증권가에서는 액면분할이 단기적으로는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결국은 실적 모멘텀에 따라 기업가치가 결정될 것으로 진단합니다. 또한 에코프로와 같이 2차전지 업황에 관련된 기업들은 실적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액면분할 이외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요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수요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어, 시장 기대치가 한층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한 증권사 연구원도 액면분할이 주가를 단기적으로 밀어올리더라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예를 들어, 2021년에 5대 1 액면분할을 실시한 카카오의 경우 신주상장 이후에는 주가가 반등했으나 1년 후에는 액면분할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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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각에서는 에코프로의 하락세가 지속되더라도 액면분할이 주가 반등을 이끌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는 올 하반기부터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활성화로 2차전지 업황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전기차 시장이 '캐즘'에 진입했을 뿐 장기적으로는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2차전지 업황의 개선에 따라 에코프로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증권 연구원인 이창민은 최근 2차전지 수요의 둔화가 안정적인 성장 구간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하며,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보증권 연구원인 최보영은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의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2차전지 종목의 회복에 대한 기대는 시장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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