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1분기 실적발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64억6천만 달러(50조2천236억원)로 361억6천만 달러를 웃돌았으며, 2021년 이후 어느 분기보다 빠른 확장률을 보였습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123.7억 달러, 주당 4.71달러로, 전년 동기의 57.1억 달러, 주당 2.20달러에서 증가했고, 주당 순이익 예상치 4.32달러도 상회했습니다. 순이익이 급증한 이유 중 하나는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는 동안 1분기 판매 및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2분기 실적 가이던스
메타는 2분기 매출이 365억 달러에서 390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범위의 중간값인 377.5억 달러는 전년 대비 18% 증가를 나타내지만,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383억 달러보다 낮았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올해 자본 지출 규모를 기존 예상치였던 300억~370억 달러에서 350억~400억 달러로 올려잡았습니다. 이는 이전의 300억 달러에서 370억 달러로 예상한 금액보다 높았습니다. 메타는 자체 AI모델인 ‘라마’ 시리즈를 개발하는 동시에, 최근 왓츠앱·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자체 AI챗봇을 탑재하기 시작하면서 AI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자본 지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2024년에 이전 예측보다 수십 억 달러를 더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는 발표에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리드 주식 분석가 소피 룬드-예이츠는 메타의 지출 계획이 "과격"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메타의 "대규모 투자"가 사람들이 플랫폼에 시간을 보내도록 도왔으며, 디지털 광고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시기에 광고주가 더 많은 돈을 지출하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50개국 이상에서 선거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불확실성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광고주를 겁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또한 메타의 "운명은 아마도 미국에서 틱톡의 불확실한 미래로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메타는 안정되는 경제와 테무(Temu) 및 셰인(Shein)과 같은 중국 할인 소매업체의 지출 증가로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보다 넓은 사용자층에 접근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자금을 투입해왔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 기반 광고주의 느린 지출이 1분기와 연도가 진행됨에 따라 우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메타가 ‘차세대 먹거리’로 꼽았던 가상현실(VR) 분야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리티랩스는 이번 분기에 4억4,000만 달러의 매출과 38억5,0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2020년 말 이후 총 손실은 45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분석가들은 해당 부문이 이번 분기에 43억1,0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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