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테크놀로지]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발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발표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양호한 실적을 발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월2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2023년 11월 ~ 2024년 2월) 매출이 58억2,000만달러(약7조 8,000억원)라고 밝힘. 전년 동기 36억9,000만달러 대비 57%, 전 분기 47억3,000만달러 대비 18.7% 증가. 월가 전망치 53억5,000만달러였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2센트(전망치 25센트 손실)로 집계됐으며, 순이익은 7억9,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3억달러 순손실에서 흑자전환. 조정 주당순이익은 0.42달러로 시장 전망치 0.25달러를 상회. 아울러 이번 분기에 64억~68억 달러 매출을 전망했으며, 매출 전망치 중위값 66억 달러는 시장 예상치 59억8,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규모임. 또한, 조정치를 감안한 EPS는 0.38~0.52달러로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0.08달러를 상회.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탁월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2024회계연도 하반기에 강력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마이크론은 AI로 인한 다년 간의 기회에서 가장 큰 수혜자"라고 밝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빠르게 도입하고 메모리 칩 분야의 공급 과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힘. 정교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Micron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은 기술 기업들이 제너레이티브 AI를 자사 제품에 적극적으로 통합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으로, 마이크론의 최신 HBM 3E 칩은 곧 출시될 엔비디아의 H200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활용될 예정.

 

시장 분석가들은 수익성이 높은 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점유율이 올해 내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마이크론의 CEO인 산제이 메흐로트라는 지난 12월에 데이터센터의 재고 수준이 정상화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