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코어] SK와 505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SK(주)와 505.00억원(최근 매출액대비 66.14%) 규모 공급계약(SK온 Battery 옌청공장 화성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체결 공시

 

SK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계열사인 에스엠코어(SMC)가 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 설비 첫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에스엠코어는 21일 장 마감 후 SK온의 중국 옌청 배터리 프로젝트와 관련해 SK와 505억원의 계약을 체결해 이차전지 시장에 신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66.14%에 해당합니다.

에스엠코어는 기존의 물류와 공정 자동화 창고 및 반도체 설비 공급 역할 뿐만 아니라,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이차전지 사업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글로벌 리딩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에스엠코어는 2017년 SK그룹이 인수한 이후 창고 및 공정 자동화 역량을 활용, SK그룹 제조회사의 스마트팩토리 관련 핵심 계열사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에스엠코어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물류 설비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후 이번에 이차전지 사업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에스엠코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2020년 수주 가뭄으로 지난해는 매출액이 줄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1천억원 이상의 수주로 올해 1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