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시장 -
3/31 KOSPI 2,757.65(+0.40%)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일시적 정전 제안 소식(+), 美 전략 비축유 방출 계획(+), 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기대감 후퇴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743.24(-3.50P, -0.13%)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2,743.20(-3.54P, -0.1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폭 확대. 오전 중 2,765.20(+18.46P, +0.67%)에서 고점을 형성했고 장중 2,760선 부근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 장 후반 2,75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다소 키워 결국 2,757.65(+10.91P, +0.40%)로 장을 마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일부 지역의 정전 제안 및 美 전략 비축유 방출 계획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기관이 나흘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평화 협상 진전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가운데, 글로벌 주요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밤사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5차 회담이 긍정적이었다는 평가에도 아직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러시아 측 발언이 나오면서 평화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러시아가 민간인 대피를 이유로 우크라이나 남부 격전지 마리우폴에 일시적 정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아울러 바이든 美 대통령이 치솟은 에너지 가격 통제를 위해 전략 비축유를 하루 최대 100만 배럴 방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전략 비축유를 하루 최대 100만 배럴씩, 수 개월 간 최대 1억8,000만 배럴까지 방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르면 31일(현지시간) 이러한 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해짐.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2만743명(국내 32만719명, 해외유입 24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1,31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재차 경신했고, 사망자는 375명을 기록.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이 1,898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51억, 12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14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19계약, 1,436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원 상승한 1,212.1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8bp 상승한 2.66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8.4bp 상승한 2.969%를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SDI(+6.24%), 카카오뱅크(+2.58%), KB금융(+2.17%), SK이노베이션(+1.65%), LG화학(+1.33%), POSCO홀딩스(+1.03%), 삼성물산(+0.88%), 신한지주(+0.73%), NAVER(+0.44%), 기아(+0.41%), LG에너지솔루션(+0.34%) 등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2.48%), 삼성바이오로직스(-2.01%), 셀트리온(-1.44%), 삼성전자(-0.43%), LG전자(-0.41%), 현대차(-0.28%) 등은 하락. 카카오, 현대모비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보험(+3.05%), 통신업(+2.03%)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은행(+1.92%), 섬유의복(+1.61%), 화학(+1.30%), 철강금속(+1.27%), 비금속광물(+1.26%), 금융업(+1.25%), 유통업(+0.90%), 건설업(+0.76%), 증권(+0.56%), 서비스업(+0.44%), 음식료업(+0.38%) 등이 상승. 반면, 의료정밀(-2.32%), 의약품(-1.23%), 전기전자(-0.01%)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757.65P(+10.91P/+0.40%)
- 코스닥 시장 -
3/31 KOSDAQ 944.53(+0.58%)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일시적 정전 제안 소식(+), 美 전략 비축유 방출 계획(+), 외국인/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러-우크라 협상 기대감 후퇴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36.66(-2.41P, -0.26%)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936.20(-2.87P, -0.31%)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다 오전 중 944.92(+5.85P, +0.62%)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943선 부근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장 막판 상승폭을 다소 확대해 결국 944.53(+5.46P, +0.58%)으로 장을 마감.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지역 일시적 정전 제안 소식 및 美 전략 비축유 방출 계획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국내외 5G 투자 본격화 전망 속 5G/통신장비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2차전지 관련주들도 강세를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6억, 3억 순매수, 개인은 1,272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엘앤에프(+6.31%), 위메이드(+3.50%), 에스엠(+2.51%), 에코프로비엠(+2.37%), CJ ENM(+1.86%), HLB(+1.83%), LX세미콘(+1.82%), 천보(+1.47%), 에코프로(+1.43%), JYP Ent.(+0.99%), 리노공업(+0.33%), 스튜디오드래곤(+0.22%) 등이 상승. 반면, 펄어비스(-2.07%), 씨젠(-1.35%), 셀트리온제약(-1.31%), 셀트리온헬스케어(-1.22%), 동진쎄미켐(-0.88%), 카카오게임즈(-0.51%), 알테오젠(-0.18%)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통신장비(+3.48%), 기타 제조(+2.43%), IT 부품(+2.13%)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종이/목재(+1.98%), 일반전기전자(+1.67%), 컴퓨터서비스(+1.39%), IT H/W(+1.27%), 음식료/담배(+1.25%), 금속(+1.21%), 인터넷(+1.16%), 화학(+1.05%), 비금속(+1.02%)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디지털컨텐츠(-0.63%), 제약(-0.55%), 출판/매체복제(-0.36%), 유통(-0.26%) 등 일부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944.53P(+5.46P/+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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