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선거운동 여성 스태프 옷차림 논란(ft. 원본)

일본 중의원 선거운동 여성 스태프 옷차림 논란

최근 일본 도쿄 26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타부치 마사후미 후보의 선거 캠페인이 자원봉사자들의 복장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의 캠페인 활동을 돕는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매우 짧은 미니스커트나 핫팬츠와 망사 스타킹을 입고 선거 차량 위에 올라선 모습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저속한 홍보 전략"이라며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27일 제50회 중의원 선거가 실시됐습니다.

 

 

타부치 후보는 이에 대해 "복장은 개인의 판단이며 강제할 수 없다"며 "자신이 지시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선택한 것"이라며 논란과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과거의 복장 기준과 달라진 현대 사회의 시각을 언급하며, 현재 이 문제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특별한 주의를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10월 27일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도쿄 26구 무소속 후보 타부치 마사후미의 선거 캠페인에 참여한 여성 자원봉사자들의 복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SNS에는 힙이 절반 드러나는 초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이 선거 차량 위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퍼지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최근 일본 도쿄 26구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인 의사 타부치 마사후미 씨의 선거 캠페인에서,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여성들의 옷차림이 인터넷 상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인 여배우 유시마 초코 씨는 논란의 대상이 된 여성은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캠페인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을 뿐임을 강조했습니다.

 

문제의 사진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엉덩이가 반쯤 보이는 상태로 선거운동을 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SNS에 퍼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타부치 후보가 ‘성적인 매력으로 표를 얻으려 한다’는 비난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유시마 씨는 자신이 해당 장면의 주인공으로 오해받아 불쾌한 댓글이 SNS에 쏟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같은 논란은 일본 선거 운동에서의 복장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본 사회의 선거 운동에 대한 인식을 재검토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인 성인 배우 하나메 아리스는 “평소 이런 옷차림을 즐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선택한 것일 뿐”이라며, 개인의 스타일을 고수한 결과로 주목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0월 25일 저녁, 나카메구로역 근처에서 캠페인 차량에 있던 여성 중 한 명은 망사 스타킹과 핫팬츠 차림이었으며, 몇몇 남성 유권자가 차량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타부치 후보는 인터뷰에서 “복장은 각자 판단에 따른 것이며, 과거에는 이 정도의 노출이 일반적이었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2024년 일본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이색적인 캠페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부 후보는 자유 표현을 강조하면서 선거 포스터에 거의 나체의 이미지를 사용했으며, 도쿄 경찰은 공공 장소에 부적절한 이미지가 포함된 이 포스터를 법적 경고와 함께 철거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러한 포스터들은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샀으며, 이에 대해 후보들 간의 논쟁도 벌어졌습니다.

 

특히, ‘조커’ 복장을 한 후보와 ‘NHK 당’을 포함한 여러 기행적인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 출마해 선거 과정을 풍자적인 방식으로 장악하면서 일본의 진지한 정치 토론을 가로막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일반 유권자들은 이번 논란에 대해 찬반 양론을 보이며 선거 과정의 개선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일본 선거에서 예술적 자유와 윤리적 표현의 경계를 두고 논의가 지속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